그리워도 만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아는 그 사람은 술에 취하면 어김없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나 그 누군가를 정말 만나고 싶은 것이 아닐 것이다. 만날 수 없음을 새삼 재연하고 있는 것이고 그 달콤한 고통을 음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만날 수 없는 이들에게만 전화를 건다. 자기 자신에게 걸고 있는 것이겠지. 걸어라. 시는 뒤늦게 조등 아래에서 마시는 술이고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거는 전화다. 시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다. 그리워도 만나지 말아야 한다. (신형철, 느낌의 공동체, 나희덕의 최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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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없는 건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등장인물

Song Chang Hwan : 작은 녀석 친구(고1)

임성식 : 자칭 엉아


요새 페북에 가끔 들어가서 저를 친구로 등록해준 애덜하고 히히덕 거리고 놀고있습니다.

여자친구 없어서 슬프고

이과선택했는데 수학점수 안나와서 고민이고...

학교축제때 여학생들 많이 왔으면 좋겠고.


아이들 노는거 보니 안스럽기도 하지만 옛생각도 나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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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

2010, 강화, 남산리

머리부터 씹히는 치명적 사랑!

때론 나도 당신을 먹어치우고 싶었다 아니면 먹히던지
그렇게 서로의 몸에 스며드는 거지

우리는 언제 이만큼 뜨거워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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