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가만히 비집고 들어갈수 있을까.

흙 위에 괴는 빗물 처럼

다시 네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을까.

투명한 유리벽 너머로

너는 생생히 웃는데

나는 지나간 시간을 증명할 수 없다.


About this entry


설레다

바람이 들다; 권태가 치료되기 시작하다.
설렌다는 것은 누군가가 당신 마음속의, 그러므로 당신 몸 속의, 사랑의 버튼을 눌렀다는 뜻이다. 당신이 접속됐다는 뜻이다. 누군가가 당신의 혈관에 미약을 주사했다는 뜻이다. (고종석)


설레다..

설레다..

설레다..

강화운수 신촌발 강화행 버스...

당신이 어느날 갑자기 버스를 타고 찾아올 것만 같아

오늘도 마음이 설렌다.




About this entry


...




잊기에는 생이 너무 짧구나


About this entry




Calendar

<<   2025/11   >>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