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없는 건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등장인물

Song Chang Hwan : 작은 녀석 친구(고1)

임성식 : 자칭 엉아


요새 페북에 가끔 들어가서 저를 친구로 등록해준 애덜하고 히히덕 거리고 놀고있습니다.

여자친구 없어서 슬프고

이과선택했는데 수학점수 안나와서 고민이고...

학교축제때 여학생들 많이 왔으면 좋겠고.


아이들 노는거 보니 안스럽기도 하지만 옛생각도 나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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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흉국인


상상동물 이야기 15

- 관흉국인(貫胸國人)


해외(海外)의 동남쪽에 관흉국이 있다 이 나라 사람들은 가슴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귀한 사람을 모셔 갈 때, 앞뒤에 선 사람들이 긴 장대를 가슴에 꽂고 그걸로 귀인을 꿰어 간다

상처 받은 사람을 곧장 떠올린다면
당신도 한때는 관흉국에 살았다
그 사람이 오래된 타일처럼 떨어져 나갔다
대신에 그곳을 바람이 들고 난다

(권혁웅,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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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를 떠올렸다면 당신도 많이 아팠구나
가끔씩 찾아오는 가슴 언저리의 뻐근한 느낌
끊어진 줄이 바람에 흔들리며 상처를 덧내고 있어
그래 상처가 큰 건 잘못이 아니야
큰 상처에 큰 흉터
그래야 그대를 기억속에 가둘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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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

2010, 강화, 남산리

머리부터 씹히는 치명적 사랑!

때론 나도 당신을 먹어치우고 싶었다 아니면 먹히던지
그렇게 서로의 몸에 스며드는 거지

우리는 언제 이만큼 뜨거워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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