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사진 : 분도 제공)

강릉 영동전문대에서 대관령 정상까지 18km를 달리는 대관령업힐대회가 이틀뒤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 오다가...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고 점방 근처 언덕으로 달려가서 언덕을 안쉬고 오르락 내리는 강훈!, 출퇴근 하면서 왠만한 언덕에서 안쉬고 계속 달리기!, 휴가때도 자전거 싣고 가서 대회코스 사전답사 등등 미리 준비한다고 했지만 몸으로 하는 일은 벼락치기에도 한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자전거 경력이 1년 남짓이니 너무 큰 욕심 내지 말아야지요.)

대회에 대비해서 자전거 바퀴도 업힐에 유리한 걸로 바꾸고 체중도 줄이고 하려고 했는데 체중은 4kg 감량으로 목표치에 50%에 불과하고 자전거도 자출족 답게 평소 출퇴근하던거 그대로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몰래 바꾸려다 실패...ㅠ.ㅠ)

8월에 비가 많이 오고 슬럼프와 우울증에 시달려서 막판 마무리 운동을 못해서 총정리 문제집을 못풀고 시험보러가는 기분입니다만... 온가족 모두 정상에서 목놓아 응원하라고 조치해 놓았으니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기대해봅니다. 놀라운 것은 남,여,어린이 등등해서 참가인원이 무려 2천400여명....^^

목표를,

1. 1등
2. 3등이내 들어가서 입상
3. 60분이내 기록
4. 완주

다양하게 잡아놓으니 아주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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