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의 일

2011.12.13  강화읍


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멸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다음에 이별하자.
어디쯤 왔는가, 멸망이여.

(심보선/눈앞에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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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이는 서리를 밟으며
당신께 갑니다.
그대의 떨림이 오래 지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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