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 day

수능 100일전 뭐 할일이 있을까 해서 심심풀이로 '아빠의 백일 아침밥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아침밥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해보니 새벽에 일어나 (5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해서 6시 15분에 손석희 시작할때 식사 시작입니다) 아침준비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백일이 언제가나 했는데 벌써 휘딱 지나갔습니다.


백일동안 알리오 올리오를 먹으면...

아이들은 이태리 사람이 될거고
곰 한분은 사람이 될거고^^
저는 주부가 될거라고 ...

웃으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상당히 맛나는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침부터 요리하고 싶은 핑계로 시작했으니 쭉 아빠의 아침밥은 계속될겁니다.

안팎으로 성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 몸의 일부를 받아 자란 자식이 이 만큼 컷다는 것이 왠지모르게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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