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푸타네스카

나폴리의 파스타로 창녀를 뜻하는 puttana에서 유래되었다고합니다. 밤새 일한 언니들이 입맛이 깔깔해서 각종 맛나고 자극적인 재료를 넣어서 요리해서 먹은게 유래라고도 하고 앤쵸비, 마늘, 뻬뻬론치노, 바질, 케이퍼등 각종 향신료가 들어가서 이 요리를 먹으면 섹시향 체취가 풍겨서 작업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풍설도 있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이 아무리 먹어도 자기한테는 효과가 없었다는....^^ 요리이름에 버젓이 창녀라는 뜻이 들어가있는 걸 보면 이들이 참 솔직한 사람들이 아닐까합니다.

1. 가지를 먼저 마른팬에 볶아서 수분을 날린다. - 물기가 많은 가지를 요리할때는 미리 소금에 절이거나 '드라이팬닝'을 해서 식감이 좋게 합니다. 이렇게 안하면 나중에 곤죽이 되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4인분에 가지 4개)
2.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버터를 넣어 녹인후 슬라이스한 마늘을 볶는다, 버터는 발연점이 낮아서 금방타므로 약한불로 볶습니다.  엔쵸비를 넣는다(약간 많이 - 4인분에 8마리)
3. 채쓴 피망, 가지, 뻬뻬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4. 홀토마토, 링썰기한 블랙올리브, 케이퍼, 설탕을 넣어 끓이다(15분) 생바질을 썰어 넣는다. - 생바질이 없으면 마른 바질을 처음부터 함께 넣어 끓인다.
5. 알 덴테로 삶은 스파게티를 넣어 버무린다.


About this e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