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병원
얼마전부터 뒤쪽 드레일러가 말을 잘 안들었습니다. 큰 기어로는 잘 움직이는데 반대로는 잘 움직이지 않고 변속이 덜컥거리기도 하고.
하지만 출퇴근에 바쁘고 점심에는 지쳐서 밥먹고 쉬기 바빠 못나가다 도저히 견디지 못하는 상황에 이러서야 병원에 갔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사람들 병원에 오는 거와 비슷한지...) 그동안 거의 매일 출퇴근하느라 청소를 거의 못했더니 작업대에 올라와 있는 자전거를 보니 솔찬히 부끄럽더군요.(병원에 오시기 전에 목욕하고 오시는 어르신들 이해가...)
드레일러 조정도 문제였지만 케이블과 이것을 둘러싸고 있는 피복에 때가 너무 많이 끼여서 움직이 않는 거였습니다. ㅠ.ㅠ 열심히 고쳐주신 강화MTB 김사장님께 감사드리며 다만 얼마전에 속이 아파서 오셨는데 아직 제대로 못 고쳐드려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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